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
편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편도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입니다.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인후염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종양이 커지면서 목통증, 귀통증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서 뒤늦게 알게 됩니다. 흡연이나 음주와 관련된 인유두종바이러스 음성 편도암은 5년 생존율이 40~60%로,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하지만, 편도암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된다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정기적인 검진이 무척 중요합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협인 편도암의 다학제 협진에 대해 알아봅시다.
편도암 다학제 진료 모습
편도암의 주요 원인과 진단
편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흡연과 음주를 계속하는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많게는 70~100% 정도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병행하면 그 발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편도암의 발생률이 증가 추세에 있고, 그 비율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암 유전자형인 16번(가장 흔한 유형), 18번, 31번, 33번 유전자형은 편도에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종의 50%에서 발견됩니다. 젊은 연령층에서 비흡연자, 비음주자의 경우에는 비교적 좋은 예후를 보입니다.
하지만, 문란한 성관계나 구강성교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및 편평세포암 발생과 관련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여성에게는 비교적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편도암의 주 성별인 남성에게서는 아직 생소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인유두종바이러스 관련 편도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편도암은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편도암의 증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목 부위의 혹이나 지속적인 삼킴 곤란, 목 및 귀의 통증 발생 여부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출혈이나 입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편도암의 초기 증상은 인후염과 비슷해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단순히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편도암 환자들은 이런 증상들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게 됩니다. 내원 시 병력과 신체검진 상에서 편도암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 검사와 조직 생검을 통해 편도암 여부를 진단합니다. 구강 내시경을 이용해 편도와 주변 조직을 관찰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암의 전이 여부와 범위를 평가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여성에게는 비교적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편도암의 주 성별인 남성에게서는 아직 생소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인유두종바이러스 관련 편도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편도암은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편도암의 증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목 부위의 혹이나 지속적인 삼킴 곤란, 목 및 귀의 통증 발생 여부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출혈이나 입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편도암의 초기 증상은 인후염과 비슷해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단순히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편도암 환자들은 이런 증상들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게 됩니다. 내원 시 병력과 신체검진 상에서 편도암이 의심될 때는 내시경 검사와 조직 생검을 통해 편도암 여부를 진단합니다. 구강 내시경을 이용해 편도와 주변 조직을 관찰하고, 의심되는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암의 전이 여부와 범위를 평가합니다.
편도암의 치료와 회복
초기 편도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와 항암 방사선 치료 모두 좋은 치료 성적과 기능적 결과를 보입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최근에 수술 기법과 기구의 발전으로 대부분의 경우 경구강 접근법을 통해 원발 병소의
수술적 치료가 가능합니다. 아래턱뼈를 잘라내는 하악 절개술 등의 술식은 병변이 광범위하게 진행된 경우에 필요합니다.
편도암의 경부 림프절 전이 치료 시, 일반적으로 잠복 전이의 가능성이 20% 이상이기 때문에 악성이 의심되는 림프절이 없는 경우에도
동측의 예방적 경부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조직 병리 검사에서 다수의 림프절이 관찰되거나, 림프절의 캡슐을 넘어 종양이 침범한
경우에는 수술 후 보조적 방사선 치료(또는 항암 방사선 치료)가 권장됩니다.
진행된 병변이거나 동측의 다발성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반대쪽 경부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 예방적 절제술 또는 예방적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행된 병변의 경우, 수술적 치료 후 보조 방사선 요법(또는 보조 항암 방사선 요법)을 추가함으로써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동반하지 않은 항암 방사선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여, 항암 방사선요법과 수술적 치료 모두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의 치료에서는 항암 방사선요법과 수술적 치료 모두 효과적인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어 개별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도암 수술 후에는 통증이 수일에서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삼킴 곤란이나 음성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연하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부드러운 음식과 액체 섭취가 권장되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입원 및 회복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지만,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합병증의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진행된 병변이거나 동측의 다발성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반대쪽 경부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아 예방적 절제술 또는 예방적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행된 병변의 경우, 수술적 치료 후 보조 방사선 요법(또는 보조 항암 방사선 요법)을 추가함으로써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동반하지 않은 항암 방사선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여, 항암 방사선요법과 수술적 치료 모두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따라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의 치료에서는 항암 방사선요법과 수술적 치료 모두 효과적인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어 개별 환자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도암 수술 후에는 통증이 수일에서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삼킴 곤란이나 음성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연하 재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부드러운 음식과 액체 섭취가 권장되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입원 및 회복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지만, 생명에 큰 위협을 주는 합병증의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편도암의 다학제 진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편도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뉩니다. 그에 따라 예후나 치료 반응이 크게 다릅니다.
편도암 치료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서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존율뿐만 아니라 치료 후의 증상(삼킴 기능, 발음, 구강 건조증 및 치아 문제,
영양 부족, 통증)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상태, 연령, 전신 건강 상태를
고려한 환자 중심의 통합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다 보니 편도암 치료에서는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입니다.
편도암에서의 다학제 협진은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냅니다.
송영호 환자의 경우, 편도암에서 두경부 림프절로 전이된 사례입니다. 편도암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자각이 늦어져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서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가 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진단 시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림프절 전이가 관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송영호 환자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인데 일반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음성 편도암에 비해 림프절의 전이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격 전이는 비교적 드문 편이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다른 장기 중 폐나 간으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송영호 환자의 경우, 편도암에서 두경부 림프절로 전이된 사례입니다. 편도암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자각이 늦어져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서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가 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초기 진단 시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림프절 전이가 관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송영호 환자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인데 일반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편도암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음성 편도암에 비해 림프절의 전이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격 전이는 비교적 드문 편이지만, 진행된 경우에는 다른 장기 중 폐나 간으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치료에 대한 전문의 코멘트
핵의학과
서영덕 교수
서영덕 교수
송영호 환자는 암의 과거력이 없지만 좌측 목의 림프절에 암 전이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CT나 MRI에서 원발암 부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정확한 평가를 위해 FDG PET-CT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PET-CT에서 좌측 구개편도에 당대사가 증가한 소견이 관찰되어 이 부위가 원발암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PET-CT는 원발 부위를 모르는 전이성 암 환자분에서 원발암을 찾아내고 그 외의 전이 정도를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송영호 환자는 PET-CT를 통해 원발암의 위치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 추가적인 원격 전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향후 항암치료 중에 PET-CT를 이용한 추적 검사를 시행하면 항암치료의 효과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종양학과
김영일 교수
김영일 교수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구인두암의 경우에는 항암방사선치료로 완치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환자의 예후 및 기능적인 문제를 고려하여 항암방사선치료를 권유하였습니다.
다만, 방사선치료를 바로 시행할 경우 치료 범위가 너무 넓어 부작용이 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항암치료로 종양 크기를 줄인 후, 방사선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여, 우선 항암치료를 권유하였습니다.
MINI INTERVIEW
세심한 진료 덕분에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었어요!
송영호 환자

Q1. 어떻게 편도암 진단을 받게 되셨고, 치료를 진행하시게 된 것인가요?
2개월 전쯤에 진단을 받았습니다. 증상은 왼쪽 목에 몽우리가 잡혔어요. 계속 만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과 진료를 갔는데 그쪽에서 빠르게 소견서를 써주셔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조직검사를 받아보니 편도암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었어요.
Q2.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생각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주위에서는 편도암 진단을 받고 나서 다들 서울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어요. 그래도 내가 세종에 살고 있고, 위험하긴 해도 여기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시니까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퇴원은 조만간 하는데 항암치료는 아직 2회 정도 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Q3. 항암치료 중에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들은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은 그 증상들이 안 나타나는지 뒤늦게 나타나려는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힘든 부분은 없어요.
Q4.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바라는 점이나 유독 좋았던 점이 있을까요?
일단은 생소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지금 하고 있는 다학제 치료도 그렇고요. TV에 나오는 병원 드라마 같은 모습을 보면 의사끼리 미팅을 해서 환자를 두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의논하는 모습이 익숙하잖아요? 그런데 환자까지 부르는 게 생소했고요. 다학제 치료를 한다고 하니까 “그런 게 있어?” 하고 묻는 주변 사람들도 있었고요. 교수님들께서 진료 방향을 어떤 식으로 잡고 간다는 걸 세밀하게 설명해 주셔서 환자로서 안심이 되었어요.
Q5.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으신가요?
저는 병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고요. 기존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보니 식습관도 그렇고 새로운 모습에 맞춰서 다시 나를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변화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