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외래간호과 김지혜
힘든 순간, 환아와 보호자 모두를 안심시켜 주신 2층 암교육실 김지혜 간호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 10월 20일 오전, 아이의 MRI 촬영을 위해 충남대학교 영상의학과를 방문했습니다.
다른간호사분에게 여러 차례 주사 시도가 실패로 이어지며 아이가 극도로 불안해하고 울음 멈추지 못하던 상황에서 보호자인 저 또한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한 간호사님께서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주사실까지 내려 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먼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셨고,
“괜찮아요, 천천히 해볼게요”라며 아이의 손을 잡고 진정시켜 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한마디에 아이의 긴장이 눈에 띄게 풀렸습니다.
김지혜 간호사님은 무조건 바늘을 찔러보는 대신, 혈관 탐지 기계를 이용해 아이의 손등과 팔을 천천히 살피며 오랜 시간 신중하게 관찰하셨습니다.
이미 여러번의 실패로 겁에 질릴대로 질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섣불리 시도하지 않고, 여러 번 고민하며 최선의 위치를 찾으시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세심한 손길로 한 번에 주사를 성공하셨고, 아이는 “됐다!”라고 말하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전 시도에서 “혈관이 왜 이렇게 안 보이냐”는 말을 들으며 위축되어 있던 아이에게, 김지혜 간호사님은 오히려 아이에게 더 많은 칭찬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순간의 힘듦이 녹아내렸던거 같습니다.
김지혜 간호사선생님에 대해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시술 과정 내내 아이의 감정과 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보호자인 저에게도 현재 상황을 차분히 설명해 주셨다는 점입니다.
의료기술뿐 아니라 *‘사람을 먼저 돌보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날 아이는 집에 돌아와 “그 간호사 선생님은 손이 따뜻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 한마디가 이분의 진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시술이 끝난 후 저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커피라도 한 잔 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지만, 김지혜 간호사님은 미소만 지으며 정중히 사양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합니다.
힘든 순간에도 환아를 먼저 생각하고, 두려움 속에서도 신뢰를 만들어주신 이 간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반드시 병원 내 친절직원 포상 및 공식 추천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 간호사님은 단지 한 명의 환자를 도운 것이 아니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지향하는 의료 서비스의 품격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이런 분이 병원 안에서 더 인정받고,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김지혜 간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다시 한번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검사를 마치고 집에서 평온히 쉴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환자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10월20일 주사실에서 환아 보호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