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신원교
한 줄기 빛이 되어주신 신원교 교수님, 그리고 71병동 간호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산부인과 신원교 교수님께 수술을 받은 이*옥 환자의 하나뿐인 외동딸입니다.
이런 글을 남겨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교수님과 입원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용기를 내어 글을 씁니다.
저희 어머니는 선천적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어느 날 난소에 큰 물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공주의 한 큰 병원에서 수술 날짜까지 잡았으나 어머니의 정신 상태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수술이 거부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그 순간 저희 가족은 많이 당황했고, 마음이 무너지는 듯 힘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세종충남대병원을 찾게 되었고, 교수님께서 진료 후 흔쾌히 수술을 해보겠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겉으로는 담담하려 했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안도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물혹의 크기가 계속 커지고 있어 자칫 난소가 꼬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컸던 터라, 교수님의 말씀은 저희 가족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어머니는 지적장애 1급이지만, 아픈 것과 고마운 것,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 분입니다.
타 병원에서 수술이 거부되었을 당시
“나는 수술 못 하는 거냐”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저에게 묻던 어머니께, 세종충남대병원을 나와
“엄마, 이제 수술할 수 있어.”라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가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릅니다.
교수님께서는 수술 전까지 저희 어머니와 저에게 수술 잘 될거라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안심시켜주시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가족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고, 수술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이후 입원 기간 동안 71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서도 너무나 세심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지적장애가 있어 혹시 병동에서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서는 교대근무를 하며 힘드실텐데도 항상 어머니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주시고,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들어주시며 진심으로 대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이 병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마음으로 진료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와 저희 어머니에게는 이번 수술이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다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신 큰 선물이었습니다.
끝까지 책임져주신 신원교 교수님의 진료와 71병동 의료진 분들의 따뜻한 손길은 평생 잊지 못할 큰 은혜로 남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삶을 소중하게 여겨주시고 끝까지 책임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따뜻한 마음은 저희 가족이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환자들에게 지금처럼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