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병동 간호사
31병동 고위험산모 병동 간호사 선생님들께!
31병동 모든 간호사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아내는 조기진통으로 무려 96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석 달이 넘는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던 저희 가족에게 그 시간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 아내는 버틸 수 있었고, 결국 건강하게 출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입원하던 날,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했던 저희에게 선생님들께서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특히, 아내는 갑작스러운 입원에 불안해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따뜻한 말로 달래 주시고, 괜찮을 거라고 다독여 주신 덕분에 마음을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부터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 주셔서, 저희 부부는 ‘정말 좋은 분들이 계시는 곳이구나’라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선생님들께서는 매일 아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셨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병실을 찾아와 살펴봐 주셨고,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죠. 밤에도 잠을 설칠까 봐 조용히 다가와 상태를 체크해 주시고, 불안해하는 아내를 위해 작은 농담까지 건네 주셨던 순간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특히 어느 날 밤, 이유도 모른 채로 갑자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아내를 위해 선생님들께서 바로 의무 기록을 살펴보시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주셨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아내는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고, 만약 그때 선생님들께서 없으셨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하기 어렵습니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텐데, 그날 밤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세심한 배려와 전문적인 대처 덕분에 저희는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퇴원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질 때마다, 막상 약을 줄이면 다시 찾아오는 수축 때문에 퇴원이 번번이 미뤄졌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그때마다 저희 부부를 다독여 주셨고, 특히 "이제 그만 약을 떼고 집에서 조금이라도 쉬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주셨다가 다시 실패할 때마다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 주셨던 순간들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입원 생활이 길어질수록 몸도 마음도 지쳐갔지만, 선생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술방에 들어가기 직전, 아내는 긴장과 두려움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때 선생님들께서 "정말 가족이 출산하는 것 같다"며 다정하게 손을 잡아 주시고, "너무 잘해 왔어요. 이제 마지막이에요. 곧 아기를 만나게 될 거예요."라고 따뜻한 격려를 건네주셨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단순히 의료진으로서가 아니라, 진심을 다해 저희와 함께 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 덕분에 저희 가족은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에게 선생님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길 바라며,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